이번 달 상환일이 다가오는데 통장에 돈이 모자랍니다. 이때 가장 나쁜 선택은 아무것도 안 하고 연체시키는 것입니다. 연체는 하루만 되어도 기록이 남고, 그때부터 쓸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줄어듭니다.

1. 연체 전과 후는 다릅니다

연체 전 연체 후
만기연장 대체로 가능 어려워짐
상환유예 협의 가능 조건 나빠짐
신용점수 유지 하락, 회복에 시간
추가 대출 가능성 있음 사실상 막힘

갚기 어려울 것 같으면 그 전에 은행에 먼저 연락하세요. 은행도 연체보다 조정을 선호합니다.

2. 단계별로 무엇이 있나

① 만기연장 — 원금 상환 시점을 미룸 가장 가볍습니다. 이자는 계속 내되 원금 갚는 날을 뒤로 미룹니다. 대출 만기 1~2개월 전에 은행에 요청합니다. 조건은 은행마다 다릅니다.

② 상환유예 — 원금을 일정 기간 안 갚음 사업이 일시적으로 어려울 때 원금 상환을 몇 달 미루는 것입니다. 이자는 냅니다. 유예 기간이 끝나면 남은 기간에 나눠 갚아야 하므로 월 부담이 커집니다. 이 점을 계산하고 신청하세요.

③ 대환 — 조건이 나은 대출로 갈아탐 높은 금리 대출을 정책자금이나 보증부 대출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카드론·제2금융권 대출이 있다면 특히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④ 채무조정 — 원리금 자체를 조정 위 세 가지로 안 될 때입니다. 상환기간을 크게 늘리거나 이자를 감면합니다. 신용에 기록이 남지만, 연체를 계속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3. 어디에 연락하나

  • 먼저 대출받은 은행 — 만기연장·상환유예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 — 채무조정 상담(무료). 여러 금융기관 빚을 한 번에 다룹니다
  • 서민금융진흥원 1397 —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환·긴급자금 상담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357 — 정책자금 관련, 재기 지원 프로그램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1588-3570 — 새출발기금 등 소상공인 채무조정

전부 무료 상담입니다.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을 먼저 찾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4.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상담 전에 이걸 정리해 가면 훨씬 빠릅니다.

  • 대출 목록 — 어디서, 얼마를, 금리 몇 %로, 언제까지
  • 월 상환액 합계
  • 최근 6개월 매출 (카드 매출·통장 흐름)
  • 월 고정비 (임대료·인건비·공과금)

「얼마가 부족한지」를 숫자로 말할 수 있으면 상담이 구체적으로 갑니다.

5. 하면 안 되는 것

돌려막기 카드론으로 대출 이자를 내는 순간 금리가 훨씬 높은 빚으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몇 달 뒤 더 나빠집니다.

「신용 세탁」 「대출 승인」 광고 연체 기록을 지워준다거나, 낮은 신용으로도 큰돈을 빌려준다는 광고는 대부분 불법입니다.

아무에게도 말 안 하기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혼자 버티다 연체가 쌓이면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Q. 상담하면 신용에 기록이 남나요? A. 상담 자체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그 사실은 남습니다. 만기연장·상환유예는 대체로 조정보다 영향이 작습니다.

Q. 폐업하면 빚은 어떻게 되나요? A. 사업자등록을 정리해도 개인사업자의 채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기 지원·채무조정 제도가 따로 있으니 상담을 받아 보세요.

Q. 보증서로 받은 대출도 조정되나요? A. 보증기관이 관여하므로 절차가 다릅니다. 은행과 함께 해당 신용보증재단에도 알려야 합니다.


제도별 자격 요건과 지원 내용은 수시로 바뀌고, 개인 상황에 따라 유리한 선택이 다릅니다.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나 서민금융진흥원(1397) 무료 상담으로 본인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